선물·옵션 만기일인 12일 지수옵션시장에서 대규모 주문 실수로 사실상 파산한 한맥투자증권은 업계에서 증권사라기보단 선물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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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주문 실수가 발생한 한맥투자증권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선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맥투자증권에 한 시민이 들어서고 있다.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인 지난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대규모 주문 실수를 한 한맥투자증권은 매매거래 및 채무인수가 중단됐다. 연합뉴스
한맥투자증권은 1991년 4월 진로그룹 계열인 우신선물로 설립돼 1998년 상호를 한맥선물로 변경했으며, 2008년 한맥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바꿨다.
원래는 선물회사였다가 2009년 자본통제법이 시행되면서 증권투자중개업 인가를 취득해 증권사로 재탄생한 것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증권이란 이름이 붙었을 뿐 대부분 선물옵션을 다룬다”며 “원래 선물사였는데 법 개정으로 선물업과 증권투자업 등이 하나로 묶이는 과정에서 증권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공시자료에 나타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현황에 따르면 김치근 부회장과 김범상 대표이사가 한맥투자증권의 주식을 17%씩 나눠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에스앤에스산업과 동일하이빌이 8%씩, 개인 이모씨가 7%, 기타 소액주주가 43%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