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위생 안심 가게로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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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11 00:00
입력 2013-12-11 00:00

내년 청결평가 배점 30점으로… 저가 메뉴 10~30%이상 되게

지역물가안정 시책의 하나인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할 때 위생 기준을 크게 강화한다. 안전행정부는 착한가격업소 전국연합회 실천결의대회를 10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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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해운대구 복합센터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전국연합회에서 안전행정부 관계자가 내년도 착한가격업소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일 부산 해운대구 복합센터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전국연합회에서 안전행정부 관계자가 내년도 착한가격업소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평가항목의 위생·청결 점수를 기존 10점에서 25점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에 새롭게 지정되는 곳에 대해서는 30점으로 또 올려 ‘안전한 먹거리’, ‘안심할 수 있는 위생업소’라는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가 메뉴의 수를 ‘1~4개 이상’으로 지정한 기존 기준을 전체 메뉴 가운데 저가 품목의 비중을 ‘10~30%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착한가격업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점들에 대해 ▲반찬 재활용 금지 ▲영업장 내 청결 유지 ▲원산지 표시의무 준수 등을 실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안행부는 PC방, 세탁소 등 다른 업종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연합회는 지난 9월 시·도별지회를 구성한 데 이어 연합회 네트워크를 전국 227개 시·군·구까지 확대하고 이러한 방향을 공유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값이 쌀 뿐만 아니라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3-1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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