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모의평가 수준…A/B형 모두 쉽진 않아
수정 2013-11-07 11:08
입력 2013-11-07 00:00
수험생들 “비문학이 조금 어려워…6·9월과 비슷”출제위원장 “국·수·영 9월 모의평가 수준 출제”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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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즐거워하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즐거워하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즐거워하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한 수험생이 부모님을 만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한 수험생이 엄마와 포옹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한 수험생이 엄마와 포옹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부모들과 만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부모들과 만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표정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한 수험생이 가족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한 수험생이 가족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수험생·학부모님 고생 많으셨습니다지난 3년의 노력을 하루에 쏟아내야 할 손자가 할머니는 안쓰러웠나 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진 7일 서울 중구 계동 중앙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할머니가 시험장에 들어가려는 손자를 애틋한 표정으로 격려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2014 대입 수학 능력 시험 수능 난이도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초초하게 앉아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시작을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수능 난이도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가 딸의 수능고득점을 응원하며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가 딸의 대입기원을 바라며 기도를 하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수능 난이도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가 딸의 수능고득점을 바라며 기도를 하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이 경찰 순찰차를 이용해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선배님 힘내세요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한 수험생의 할머니가 기도를 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한 수험생의 할머니가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선배님 힘내세요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수험생의 후배들이 수험생에게 절을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수험생의 후배들이 수험생을 등에 업고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 수능 선배님 힘내세요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선배님 힘내세요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앞에서 비스쿨 학생들이 수험생을 격려하는 댄스를 추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덕성여고 시험장 교문 앞에서 한 학부모가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수능 차사고로 9명 부상당한 시험장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고사장에서 주차해놓은 감독관의 차량이 굴러 수험생 한명을 포함한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이날 사고가 수습된 이후 사고 현장을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
수능 시간표 -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6일 오후 서울 이화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조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선배님들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계성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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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받는 학생들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계성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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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계성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유의사항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정병헌 수능출제위원장(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은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첫 수준별 시험인 국어·수학·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B형은 원래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A형은 더 쉽게 출제한다는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은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체로 적정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받는 올해 6·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출제하려고 노력했다”며 “수준별 수능이어서 작년 수능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몇년간 유지돼 온 ‘영역별 만점자 1%’는 원칙에 대해서는 “수준별 수능이 도입돼 수험생 선택이 다양해진 만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70% 이상으로 유지됐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70.0%, 영어 71.1%,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5%, 제2외국어/한문 70.0%다.
1교시 국어는 자연계생이 주로 응시한 A형과 인문계생이 주로 응시한 B형의 공통문항이 45문항 중 30%인 15문항 출제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되 쉬운 문항과 중간 난도 문항,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섞어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대체로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아주 쉽지는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국어 1등급으로 B형을 본 임모양은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더 쉽지는 않았다”며 “B형이라면 수능에서 이 정도 난이도는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정도다”라고 말했다.
국어 A형을 봤다는 윤모양은 “6·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였고 평이한 수준이었다. 비문학이 문학보다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A형을 본 이모군은 “평소 1등급이 나오는데 오늘 시험이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비문학 마지막 지문이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만점자 비율이 A형 1.89%, B형 1.44%였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만점자 비율이 A형 0.58%, B형 0.85%로 2013학년도 수능(만점자 2.36%)보다는 대체로 어려웠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7천775명 적은 65만747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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