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팬과 야구 관계자들의 투표로 뽑는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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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류현진 미국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금의환향한 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올해의 업적’(GIBBY·Greatness in Baseball Yearly) 부문별 수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22개 부문 가운데 류현진은 올해의 신인 후보 10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 시즌 류현진은 14승 8패와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54개 등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빅리그 첫 시즌에 신인 선수 중 가장 많은 192이닝을 던졌고, 신인 가운데 평균자책점 2위와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최고 신인 자리를 다툴 선수로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투수), 게릿 콜(피츠버그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투수), 에번 게티스(애틀랜타 포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유격수),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투수),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외야수),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투수)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