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처럼 농염하게… 부산, 영화에 물들다
수정 2013-10-04 00:24
입력 2013-10-04 00:00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3)가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이어지는 영화제에서는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의 7개 극장 35개 관에서 세계 70개국 30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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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 김민정 홍수아 (왼쪽부터) -
한수아·강한나 -
황우슬혜 김소연 조여정 레드카펫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연희 김민정 한수아 레드카펫 드레스 -
옥택연·이연희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강한나 한수아 홍수아(왼쪽부터) -
조여정 레드카펫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조여정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유정 -
신지수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현우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배우 김민준, 소이현, 엄태웅, 박중훈 (왼쪽부터)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유아인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민정 -
유인나 -
황우슬혜 -
이태임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 -
옥택연·이연희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강한나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홍수아 -
한수아 -
강한나 -
오다기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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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아 -
유인나 -
조여정 -
하지원 -
김유정 -
홍수아 -
강한나 -
한수아 -
개막작 ‘바라: 축복’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녀 주인공 다베시 란잔과 사하나 고스와미.
연합뉴스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2일 오후 부산시 남포동 비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2일 오후 부산시 남포동 비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국내 영화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 ‘톱스타’의 박중훈 감독과 소이현,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정경호 등이 참석했고 영화 ‘깡철이’의 유아인과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로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주연을 맡은 이준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밖에도 한효주, 하지원, 김선아, 김소연, 김민종, 옥택연 등 스타들이 관객을 만났다.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 공로상은 한국 영화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영화계에 널리 알린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샤를 테송이 받았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캄보디아 출신의 리티 판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는 “몇 년 전에 부산영화제에 왔을 때 많은 영화 예술인이 흰색을 즐겨 입는 것을 궁금히 여겼는데 한국의 예술혼에 백색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영감을 받은 적이 있다. 상을 주신 부산 영화제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 축복’, 폐막작으로는 김동현 감독의 독립 장편영화 ‘만찬’이 각각 선정됐다.
열혈 영화팬들에게는 영화제 기간 최초로 선보이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크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95편(장편 69편, 단편 26편), 자국에서만 상영되고 해외에는 처음 나온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2편(장편 40편, 단편 2편)이 나온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3-10-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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