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통진당 이석기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수정 2013-08-28 08:26
입력 2013-08-28 00:00
국가정보원이 28일 오전 6시30분부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긴급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및 시민사회단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현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압수수색 대상자들에 대한 혐의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변란죄, 내란죄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안다고 홍 대변인은 전했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이다.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선 이 의원 보좌진들이 검찰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저항해 1시간 가까이 대치가 이어지다가 결국,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홍 대변인은 “오늘 새벽 6시30분 대한민국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하나 둘 드러나는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들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이 모든 것이 가장 날카로운 부메랑 되어 정권 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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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집행관들이 박스를 들고 집행에 나서고 있다. 이호정 -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집행관들이 박스를 들고 집행에 나서고 있다. 이호정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의 통합진보당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호정 -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집행관들이 박스를 들고 집행에 나서는 모습을 촬영하자 국정원직원이 손으로 카메라를 막고 있다.
이호정 기자 -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사무실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가운데 이석기의원실에서 이상규의원이 전화를 받으며 나오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사무실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가운데 이석기의원실에서 이상규의원이 전화를 받으며 나오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28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사무실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무실안에 통합진보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압수수색을 지켜보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국가정보원이 28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이정희(앞줄 오른쪽 두번째) 대표와 오병윤(앞줄 오른쪽 세번째) 원내대표를 비롯한 통진당 관계자들이 이 의원 집무실 앞에 앉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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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국정원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김재연의원등 관계자들이 이석기의원 집무실앞에 앉아 압수수색을 막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국정원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김재연의원등 관계자들이 이석기의원 집무실앞에 앉아 압수수색을 막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국정원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김재연의원등 관계자들이 이석기의원 집무실앞에 앉아 압수수색을 막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국정원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김재연의원등 관계자들이 이석기의원 집무실앞에 앉아 압수수색을 막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보좌진이 압수수색 집행을 막으며 집행관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보좌진이 압수수색 집행을 막으며 집행관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이 이석기 의원 및 당직자 자택과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과 관련,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몸싸움 벌어진 이석기 의원실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보좌진이 압수수색 집행을 막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긴급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및 시민사회단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현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압수수색 대상자들에 대한 혐의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변란죄, 내란죄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안다고 홍 대변인은 전했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이다.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선 이 의원 보좌진들이 검찰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저항해 1시간 가까이 대치가 이어지다가 결국,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홍 대변인은 “오늘 새벽 6시30분 대한민국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하나 둘 드러나는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들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이 모든 것이 가장 날카로운 부메랑 되어 정권 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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