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두환 금고’ 7개 압수…차남 재용씨 빌라들 압류
수정 2013-07-24 11:13
입력 2013-07-24 00:00
금고주인은 처남 등 7명…예금·증권·보험 ‘전방위 추적’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시중은행에서 전씨 일가 명의의 대여금고 7개를 확보해 압수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은 또 차남 재용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원대의 고급 빌라 한 채와 재용씨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를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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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29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이 설립했던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날 오후 이 회사 관계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29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이 설립했던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 앞 취재진의 모습.
연합뉴스 -
검찰은 전두환 전대통령 차남 재용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원대의 고급 빌라 한 채와 재용씨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를 압류했다. 사진은 재용씨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 연합뉴스 -
검찰은 전두환 전대통령 차남 재용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원대의 고급 빌라 한 채와 재용씨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를 압류했다. 사진은 재용씨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 연합뉴스 -
검찰은 전 전대통령 차남 재용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원대의 고급 빌라 한 채와 재용씨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를 압류했다. 사진은 재용씨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가운데 최고층 건물) 연합뉴스 -
검찰은 전두환 전대통령 차남 재용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원대의 고급 빌라 한 채와 재용씨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를 압류했다. 사진은 재용씨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가운데 최고층 건물) 연합뉴스 -
23일 오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인 신영무 변호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방문을 마친 뒤 나오던 중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난감해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효선(51)씨가 지난 2006년 3월 서경대 교양학부 조교수로 임용돼 강의 중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그는 임용 몇 해 전부터 이 대학에서 강의를 맡았으며 현재 토익과 ‘커뮤니케이션영어’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은 효선씨의 대학 연구실의 모습. 연합뉴스 -
23일 오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인 신영무 변호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방문을 마친 뒤 나오다 취재진에게 차가 막히자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인 신영무 변호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방문을 마친 뒤 나오다 취재진에게 차가 막히자 차에서 내린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한 로펌 변호사가 방문을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인 신영무 변호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방문을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전 정주교 변호사가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환수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산지 미국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와인제조공장) ‘다나 에스테이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다나 에스테이트’내 전 전(前) 대통령 3남 재만 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건물. 정원수로 가려져 있어 내부를 볼 수 없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환수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산지 미국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와인제조공장) ‘다나 에스테이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다나 에스테이트’내 전 전(前) 대통령 3남 재만 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건물. 정원수로 가려져 있어 내부를 볼 수 없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내인 탤런트 박상아씨가 2003년 결혼 직후 구입한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 현재 호가는 38만달러로 구입 당시 시세와 비슷하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내인 탤런트 박상아씨가 2003년 결혼 직후 구입한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 현재 호가는 38만달러로 구입 당시 시세와 비슷하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21일 오후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을 나선 뒤 자신이 타고온 승합차로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전씨는 이날 오후1시 23분 경 자택을 방문 한 뒤 약 6시간이 지난 뒤 집을 떠났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21일 오후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직접 차를 몰고 방문,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21일 오후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 초인종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등에 대한 압류와 압수수색이 마무리되고 은닉 재산에 대한 본격 수사가 시작된 19일 전 전 대통령 자택 인근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창고에서 계속 나오는 액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관계자들이 액자를 옮기는 모습이 창문 너머로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시공사 창고의 예술품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관계자들이 대형 액자를 옮기는 모습이 창문 너머로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무슨 그림일까?’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관계자들이 액자를 포장하는 모습이 창문 너머로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끝 없는 액자 행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액자를 화물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끝 없는 액자 행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액자를 화물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끝 없는 액자 행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액자를 화물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관계자들이 압수물품을 화물차로 옮기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에서 관계자들이 압수물품을 화물차로 옮기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검찰 ‘전두환 재산’ 추가 압수수색
검찰이 1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의 창고 모습
연합뉴스 -
검찰 ‘전두환 재산’ 추가 압수수색
검찰이 1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시공사의 창고 모습.
연합뉴스 -
‘무슨 그림일까?’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압류된 그림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무슨 그림일까?’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압류된 그림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허브빌리지로 들어가는 무진동 차량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무진동 차량이 허브빌리지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무슨 그림일까?’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액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무슨 그림일까?’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액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먹구름 낀 허브빌리지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허브빌리지 위로 먹구름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검찰 연천 허브빌리지 압수수색·압류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되는 액자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액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되는 불상 머리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불상 머리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되는 불상 머리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불상 머리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되는 불상 머리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불상 머리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되는 불상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불상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되는 불상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불상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검찰 연천 허브빌리지 압수수색·압류
검찰이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은닉 재산 적발을 위해 압수수색·압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로비에 종이박스 길?
검찰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압수수색과 재산 압류 절차에 전격 착수, 고가의 그림과 도자기, 미술품 등 190여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장남 재국씨가 운영 중인 시공사 파주 사옥. 로비에 종이박스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한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직원들이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압류 절차 마친 검찰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류가 진행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류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경계근무 중16일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입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떠난 후 경찰들이 기자들의 통행을 막고 있다. 이날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연합뉴스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0여곳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16일 오후 압수수색 장소중 한군데인 서울 서초동 시공사에서 검찰 직원들이 압수물품을 들고 시공사를 나서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0여곳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16일 오후 압수수색 장소중 한군데인 서울 서초동 시공사에서 검찰 직원들이 압수물품을 들고 시공사를 나서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0여곳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16일 오후 압수수색 장소중 한군데인 서울 서초동 시공사에서 검찰 직원들이 압수물품을 들고 시공사를 나서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검찰이 미납추징금 확보를 위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자택 앞을 돌아다니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검찰이 미납추징금 확보를 위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자택 앞을 돌아다니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0여곳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16일 오후 압수수색 장소중 한군데인 서울 서초동 시공사에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압류 절차를 끝낸 검찰 직원들이 자택 밖으로 나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들어가시면 안됩니다’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류가 진행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경찰들이 취재진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입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떠난 후 경찰들이 기자들의 통행을 막고 있다. 이날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연합뉴스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0여곳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16일 오후 압수수색 장소중 한군데인 서울 서초동 시공사에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준석 pado@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에 취임했던 2004년 8월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에 예방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
전두환 전 대통령. 연합뉴스
검찰은 전날 은행 등 금융기관을 압수수색해 대여금고를 찾아내고 보관 물품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전씨 측 대여금고 재산과 비자금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으며 전씨 일가의 숨겨진 예금 여부를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전두환·이순자 부부가 직접 명의자로 된 금고는 없었으며 명의자는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 등 7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금고에서는 전씨 일가 명의로 거액이 예치된 예금통장 50여개와 금·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40여점, 각종 입출금 및 송금 자료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여금고는 화폐와 유가증권, 귀금속, 문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이 빌려주는 소형 금고로 책상 서랍과 유사한 형태이다. 주로 대도시의 큰 지점에 있다.
검찰은 통상 은행이 고객의 거래 실적과 신용도, 직업, 재산 상태 등을 평가해 대여금고를 배정하는 점을 감안, 전씨 일가가 금고를 보유한 배경을 파악할 방침이다.
예금 및 거래 실적이 우수하며 신용도가 높으면 대여금고 개설이 가능하다.
검찰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상대로 금고 개설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전씨 일가의 예금 예치 실태와 거래 내역을 중점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1천만원 이상 지방세 미납자들의 대여금고를 봉인하고 세금 납부를 권유하자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가 1억4천만원을 내고 금고를 되찾기도 했다.
검찰은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거주하는 고급 빌라 한 채를 압류했다. 이 빌라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시가 30억원대의 고급 빌라다.
검찰은 재용씨가 대표이사인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이 최근 매각한 고급 빌라 2채를 사들인 지인 N(여)씨를 23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N씨와 재용씨의 자녀들은 한남동의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엘에셋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이른바 ‘전두환 특례법’인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이 통과된 당일 N씨 부부에게 빌라를 매각했다.
비엘에셋은 빌라 2채의 시세가 총 40억원대이지만 급매로 내놓으면서 낮은 가격을 제시해 모두 30억원에 매각했다. N씨 부부는 두 채 가운데 1채를 N씨 모친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빌라들도 일단 압류했다.
검찰은 비엘에셋이 빌라를 매각해 확보한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현재 어떻게 보유 중인지도 파악 중이다.
앞서 검찰은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가입한 30억원짜리 개인연금보험을 압류했으며 국내 증권사들에 전씨 3부자의 증권 관련 입출금 거래 자료를, 보험사들에 전씨 일가의 보험 계약 정보를 보내달라고 각각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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