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25대 총무원장 도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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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19 00:10
입력 201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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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에 제주 수정사 주지 도산 스님이 선출됐다. 도산 스님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전체 유권자 146명 중 144명이 참석한 선거에서 68명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당초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던 수열 스님은 29표, 백운 스님은 9표, 월운 스님은 37표를 각각 얻는 데 그쳤다.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도산 스님은 1957년 내장사에서 화봉 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1960년 사미계를, 1978년 보살계를 받았다.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해 총무원장에 당선된 스님은 제주 백우정사 주지와 제주교구 종무원장, 제주태고복지재단 이사장, 보우승가회 회장, 제11·13대 태고종 중앙종회 의원을 거쳐 13대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태고종단 내 대표적 개혁파로 알려져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3-07-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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