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피해 아버지와 그의 딸 상처 어루만지는 화해 여행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7-18 00:00
입력 2013-07-18 00:00

EBS 18일밤 ‘용서’

EBS는 18일 밤 9시 50분 ‘용서’에서 ‘남영동 1981, 사라진 아버지와 버려진 딸’ 편을 방송한다.

이미지 확대
고문 후유증으로 가정을 버려야 했던 아버지와,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아버지를 원망해온 딸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만나 화해의 시간을 갖는 이야기다. 아버지 유동우씨는 1981년 대표적 공안조작 사건인 학림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면서 모진 고문을 받아 공황 장애를 앓고 수십 년간 노숙을 반복해 왔다. 딸 유현경씨는 툭하면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사라지던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산다.

2013-07-1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